전국 1개소 사업자 선정, 국·도비 8억여원 확보
강진군은 국·도비 7억8000만원 등 총사업비 12억원으로 고가의 양식 장비를 구입, 어가에 임대해 주는 2016년 양식장비 임대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양식장비 임대사업은 양식장관리선·해상크레인 등 양식현장에서 꼭 필요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어업인들이 구매할 수 없었던 양식장비를 군이 구입하고 수협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해 양식어업인에게 임대함으로써 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공모 사업이다.
강진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2016년 전국 유일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6억원, 도비 1억8000만원, 군비 4억2000만원 등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자해 양식장비 임대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이 구입할 주요 양식장비는 해상크레인·고압세척기·작업대 등이 포함된 10톤 안팎의 양식장 관리선 9대 가량이다.
군은 양식장비 임대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리목적의 임대사업을 할 수 없고 임대료는 △임대장비 구입가격 △내구연수 △임대기간 등을 고려해 수협과 양식어가 등과 협의를 통해 적정한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이 경감돼 강진군 양식산업이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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