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로하스타운의 재도약’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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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로하스타운의 재도약’ 투자협약 체결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7.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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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9세대 조성공사 재개…2025년까지 300세대 입주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3일 안양면 기산리, 비동리 일원에 친환경 전원도시 ‘로하스타운 300세대’를 조성하는 72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에는 민간투자자인 태창건설(주), (유)플러스건설, 이산종합건설(주), 금강도시개발(주)가 참여했다.

로하스타운은 2009년부터 도시민 유치를 위해 장흥군이 추진해 온 ‘3세대가 공존하는 미래지향형 친환경 전원도시’로 현재까지 약 700억원의 공공재원이 투입됐다.

주요 공공시설로 원광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인 장흥통합의료병원(100병상 규모)과 통합의학컨벤션센터(500석 규모), 공공승마장이 조성되어 운영 중에 있다.

로하스타운 내 문화나눔센터(260㎡ 규모)가 9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2018년에는 43세대가 입주된 지역이 행정구역 조정으로‘로하스리(이장 이재천)’라는 행정리가 신설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추진되어 오던 39세대 조성사업이 前민간사업자간 법적 분쟁과 자금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오다. 2019년 4월에 공사 중지되었고, 11월에 전라남도로부터 사업자 지정 취소되면서 사업이 중단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번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새로운 민간투자자와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동안 중단되었던 39세대 조성공사가 오는 10월에 재개되어, 로하스타운이 힘차게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과 민간투자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조속한 사업 재개를 위해 전라남도에 사업시행자 대체 지정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까지 39세대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단독주택 180세대와 공동주택(타운하우스) 120세대 등 총300세대가 조성된다.

아울러,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을 도입하여 의료, 문화, 체육, 복지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전원도시가 들어서게 되면 약 700여 명의 도시지역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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