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삼덕수산개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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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 삼덕수산개발(주)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10.0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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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주는 최고의 선물! 매생이

사시사철 언제든지 먹을수 있는 매생이국 .  매생이떡국
삼덕수산개발 -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건조매생이 개발

겨울철 따뜻한 남해안 일대에서만 채취해 매생이국과 매생이떡국 등으로 사랑받던 매생이가
전국 어디에서나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좋고 칼슘과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뼈와 빈혈예방에 좋은가 하면, 풍부한 식이섬유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생이. 사철 언제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바다향 품은 무공해 매생이를 만들어내는 삼덕수산개발(주)(대표 권영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대구면 수동리에 위치한 삼덕수산에서는 3g씩 포장된 사각형으로 건조시킨 블록형태의 진공동결 건조매생이를 주품목으로 매생이떡국, 매생이분말, 진공동결 매생이스프 급속동결 생매생이 등을 생산해내고 있다.
특히 뜨거운 물에 분말수프와 진공동결 매생이를 컵에 풀어서 수프(soup)처럼 먹을 수 있는 진공동결 매생이스프(1.5g)는 바쁜 출근길 가볍게 속을 채우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아침식사대용으로 좋다. 불과 1~2초면 부드러운 매생이스프나 탕이 완성된다. 또 국내산 쌀로 만든 떡국에 계란고명, 김가루 등이 들어간 스프를 뜨거운 물에 타 매생이를 풀어서 먹는 맛이 일품인 매생이떡국도 간편한 식사로는 그만이다. 매생이분말로는 밀가루에 매생이분말을 넣고 반죽해 만들어먹는 송편, 수제비, 칼국수 등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 권영목 대표
매생이가 가진 맛을 알아본 기업들도 삼덕수산에서 생산한 매생이를 이용한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덕수산에서 납품해 지난해 7월 동원에서 출시한 매생이국밥은 함께 출시한 컵밥 4종중 매출1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끌고 있다. 올해 초에는 CJ푸드빌과 납품계약을 믿어 매생이가 들어간 빵으로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과거 양식업을 하던 권 대표는 바다가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2004년 100평규모의 냉동창고를 갖추고 매생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삼덕수산의 권 대표가 매생이 가공식품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은 매생이를 단순 냉동포장하는 정도의 상태로는 매생이 소비를 이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결매생이 판매에 나선 초창기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었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는 어려웠다. 무엇보다 요리에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냉동매생이도 오래 보관하면 아무래도 묵은내가 생기는 문제도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계절 언제 어디서든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으로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던 것이다. 그에 따라 매생이의 성분분석은 물론 제품화에 대해 연구와 개발에 몰두했다. 드디어 2009년 매생이를 사철 먹을 수 있는 진공동결 건조매생이가 탄생됐다. 특허청에 즉석 매생이탕 및 그 제조방법으로 특허출원해 2012년 3월 특허등록도 했다.

 
현재 삼덕수산이 ‘갯푸른 전라도 매생이’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자연 그대로의 안전한 식품을 만든다는 신념하에 2008년 10월부터 haccp시설을 도입(매생이 세척기, 매생이팩 자동포장시설, FD 등)하여 위생적으로 처리한 매생이 제품을 생산해내고 잇다.
최근에는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타에도 삼덕수산의 매생이가 등록하면서 제품 주문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또 군의 지원을 받아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해서 대도시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도 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주에서 열리는 2015국제농업박람회와 이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리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도 출품해 소비자들과의 만남의 폭을 넓혀간다.
권영목 대표는 “오직 매생이 하나에 집중하다보니 사철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매생이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매생이 소비확대를 통해 재배어민들과 함께 보다 나은 소득창출로 이어지는 데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또 권 대표는 “열악한 기업의 영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군과 초록믿음의 효과를 보고있는 만큼 더 노력해서 보다 알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덕수산개발/Tel:061) 43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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