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면 ‘모자 가정 생신 위문’으로 행복 나눔
상태바
강진 도암면 ‘모자 가정 생신 위문’으로 행복 나눔
  • 서호민 기자
  • 승인 2020.02.04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 도암면(이상식 면장)에서는 지난달 30일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녀들을 혼자 힘으로 바르게 양육하고 있는 모자 가정의 생일 맞이를 축하하기 위해 용산마을을 위문 방문했다.

이날 위문은 강진군에서 실시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생신 챙겨드리기 사업으로 생일축하 케이크와 함께 계절 과일을 전달했다.

이상식 도암면장은 자녀들 양육의 어려움을 묻는 등 담소의 시간을 갖는 한편 지난 2019년 12월에 도암면과 연계해 강진신협(문경환 이사장)이 만들어준 신축 공부방을 돌아보며 공부방을 갖게 돼 열심히 공부하고 있겠다는 격려와 함께 지역의 관심과 사랑이 늘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방문가정의 아동은 “우리들만 쓰는 이층 침대에 책상이 있는 꿈 같은 공부방을 만들어 주어 너무 행복했는데 엄마의 생일을 맞아 면장님과 선생님들이 함께 오셔서 선물도 챙겨주고 축하해주시니 어색하지만 좋다”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상식 도암면장은 “마을 안길 사업 및 배수로 정비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 지원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소소한 이야기를 듣고 자주 접하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이야기와 가정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 할 수 있어 면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바다에 인접해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어민휴게소에 친정 부모님과 함께 5명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대상자의 가정이 본인 소유의 주택이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없었으나 이번 한부모가족 생신 위문으로 마을에 허름한 빈집을 최근에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위험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고자 2020년 저소득층 주택 신축 대상자로 이 가정을 군에 추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