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관산농민회·제주 성산농민회 바다 넘는 ‘훈훈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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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관산농민회·제주 성산농민회 바다 넘는 ‘훈훈한 교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8.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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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관산읍 농민들과 제주도 성산읍 농민들이 만났다.
관산읍농민회 회원 20여명은 제주 성산읍농민회의 초청으로 지난 18일 제주 수산리 체육공원에서 친선교류행사를 열었다.
지난 5월에는 성산읍농민회 회원들이 관산읍농민회를 방문해 육모나르기, 모내기작업을 도왔다.
관산읍농민회와 성산읍농민회는 5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성산읍 농민들은 매년 5월 경 장흥군 관산읍을 방문 모내기를 도와주고 있다. 제주에서 생산되지 않는 벼를 심으며 생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쌀이 한국농업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관산읍농민회는 제주를 방문 제주의 농업환경과 주요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가 하면 제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장흥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성산읍농민회는 벼가 수확되는 시점에 장흥을 직접 방문해 벼를 직접 베고 있다. 수확한 벼는 도정을 거쳐 제주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관산읍농민회 회장은 “현재 농업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희망을 갖고 부단히 노력한다면 미래가 밝다”며 “이번 친선 교류를 계기로 회원 간 더욱 단합하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하는 농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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