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장흥향교 가을이야기 문화콘서트 열어
상태바
장흥문화원, 장흥향교 가을이야기 문화콘서트 열어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11.14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대간의 화합과 조화를 이룬 문화콘서트 ‘평가’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은 지난 9일 ‘500년 은행나무아래서 이어가는 장흥향교 가을이야기’를 장흥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군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지원으로 올 9월부터 ‘문림의향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 관내 지역 중학교 1학년 전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장흥중, 장흥여중, 관산중, 용산중, 회덕중, 대덕중 등 총 9번의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장흥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이야기 손님으로 공자님과 아기도깨비가 출연해 향교관련 퀴즈와 이향준선생의 공자와 지역 선비문화에 대해 보따리를 풀었다.

이어 인근 천도교장흥교당 앞마당에서는 장흥문화공작소에서 함께 준비한 한국무용, 시낭송, 성악, 장흥바라기(군무), 가야금 연주에 서혜린과 신디에 이주엽, 흥춤 신미경으로 깊어가는 가을콘서트 분위기로 꾸며 군민들과 함께 하였다.

행사 참여자는 “유서 깊은 향교가 조금씩 문턱을 낮춰 주민의 품으로 친근하게 다가오고 새대간의 화합과 조화를 위해 자주 이런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장흥향교에서 이와 같은 문화행사와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있다는건 뜻깊은 일” 이라며 “문림의향의 저력을 실감한다면서 문화가 숨쉬는 ‘길이 길이 흥할 장흥’ 문화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흥향교(長興鄕校)는 조선 태조7년(1398년)에 건립되어 621년 동안 그 위치가 한번도 옮겨지지 않고 오늘에 이른 건물이며 공자를 비롯한 5성과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며 장흥지방의 유학 진흥과 교화를 담당했던 유서 깊은 곳으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