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병사밥상 등 다채로운 행사
18회 전라병영성축제는 조선시대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했던 병영성을 기반으로 발달했던 병영음식과 조선시대 병영으로 돌아간 듯한 17종의 체험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전라병영성의 병사들이 즐겨 먹었음직한 음식과 병영성을 근간으로 전국을 누볐던 병영상인의 소재를 활용한 특별한 밥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보리밥 비빔밥과 쑥 된장국, 토종 갓김치, 배추김치가 기본 반찬과 두부조림과 강진군 특산품인 토하젓이 별미반찬으로 곁들여진 조선병사밥상은 1인분에 5000원으로 저렴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먹었다.
이밖에 별미 먹거리로 전라병영성에서 사또가 즐겨 먹었던 돼지불고기구이와 병영설성막걸리, 쑥버무리떡, 파전 등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선병사 인절미 만들기 체험, 가마솥 뚜껑 음식만들기 등을 통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온 가족이 조선시대 병사가 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곤장과 형틀이 준비된 조선시대 형벌체험, 조선병사 딱총 만들기를 비롯해 조선시대를 떠올리게 할 병마절도사 입성식, 사또 호령-큰소리 대회 등 체험위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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