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의 도량 ‘장흥 대원사’
상태바
불자의 도량 ‘장흥 대원사’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4.27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처님 진신사리 장흥에 오셨네

장흥 불자 도량 대원사…부처님 진신사리 봉안
아미타 석불전 조성…점안식 오는 5월6일 예정

■지장도량 대원사

▲ 무진스님이 부처님 진신사리 6과를 봉안 작업
인도에서 온 부처님 진신사리 6과가 장흥의 불자 도량 대원사에 모셔졌다.
부처님 진신사리(석가모니 부처에서 나온 구슬 모양의 유골)가 장흥에 있는 사찰인 대원사(주지 무진스님)에 모셔졌다. 오는 5월 6일(수) 장흥읍 관덕리 경내에서 아미타부처님, 미륵부처님, 지장보살, 부처님 진신사리 3층석탑 등 석불전 조성 및 점안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대원사에 봉안된 부처님 진신사리는 주지스님의 은사스님이 인도에서 계실 때에 그곳 큰스님으로부터 직접 전해 받았다.
▲ 부처님 진신사리
장흥군 장흥읍 관덕리에 위치한 지장도량 대원사(주지 무진스님)에서 지리산 피아골에서 모셔온 아미타부처님을 모시는 석불전 조성불사가 신심 가득한 불자님들의 정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원사는 제암산과 사자산 그리고 억불산이라는 삼산이 아우르고 있는 사찰이다. 호랑이와 제왕의 기운이 있는 제암산과 사자가 누워서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는 사자산의 기가 내려와 이곳 대원사에서 멈췄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대원사는 많은 석탑과 석불이 있어야 큰 도량이 완성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런 유래가 있어서인지 이곳 대원사 석불전 공사를 시작할 즈음에 주지스님 꿈에 두 번이나 서쪽하늘에서 아주 크고 눈이 부시게 밝은 황금빛을 발하는 비행접시가 두 번이나 아미타 부처님이 모셔질 자리에 내려앉았다고 한다.
비행접시가 쇠덩이인지 돌덩이인지 모르겠으나 아주 밝은 황금빛을 발했다 함은 아미타부처님이 무량수불이나 무량광불로 한도 끝도 없는 밝은 광명의 빛을 발하는 부처님이 아마타부처님이다.

▲ 부처님 진신사리 삼층석탑 봉안

■신도들의 불심으로 만들어진 ‘석불전’

▲ 아미타부처님
장흥군 장흥읍 관덕리 대원사에 12톤에 달하는 지리산 피아골 자연석에 조성된 아미타 부처님이 모셔진지 6년이 지났지만 조그마한 사찰에서 석불전을 조성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어 호로 속에 누워계셨다.
2015년 3월초에 나무 두 그루 옮겨 주라는 주지스님의 부탁을 받은 전윤찬 처사가 호로 속에 누워계시는 아미타 부처님을 뵙고는 부처님을 세상밖으로 나올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드리자는 불심에 대 규모 석불전을 조성하게됐다.
전윤찬 처사의 불심이 통해 김현민 신도회장과 최병춘 고문 불자 등 몇몇 불자들이 뜻을 모아 한 사람 한 사람의 불자들이 돌 한차 나무 한 그루씩을 보시한 결과 석불전이 조성되게 됐다. 아직도 많은 불사금이 부족하지만 석불전 조성 소식을 들은 불자들이 정성을 다해 보시금이 모여지고 있다.
석불전 불사에 참여하고 계신 불자들의 표정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환희심을 엿 볼 수 있다.
임금 한 푼 받지 않고 40여일을 날마다 포크레인으로 손으로 삽으로 그렇게 불자들의 신심으로 모셔진 아미타부처님의 장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미타부처님과 미륵부처님 점안식과 석가모니부처님 진신사리탑 봉안식이 오는 5월 6일 지장재일에 봉행할 예정이다.

■대원사 지장도량 ‘석불전’

▲ 미륵부처님
이번에 조성중인 석불전은 제일 높은 단에는 서방정토 극락세계 대교주이신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그 아래 단에는 미래 용화세계의 부처님이신 미륵부처님, 가장 아래 단에는 지옥에 중생이 한 명이라도 남아 있는 한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하시고 지옥 중생을 구해주시는 지장보살님이 모셔진다. 또한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 6과가 봉안된 3층 사리탑이 세워진다.
대원사는 조상 천도도량으로 소문이 나 있는 지장도량으로 조상천도를 위해 방문한 불자들의 조상이 언젠가는 내 부모 내 조상이었다는 일념으로 매번 조상 천도재 때마다 내 부모 내 조상을 천도한다는 마음으로 지극정성을 다하여 염불하는 스님의 노고를 볼 수 있다.
조상천도 지장도량에 서방정토 극락세계 대교주이신 아미타부처님 석불전을 모신 대원사는 불자님들의 조상님 극락왕생과 이곳에서 발원하는 모든 신도 불자들의 소원이 반드시 성취되는 기도성취 도량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부처님 진신사리가 자리하면 불자 및 시민들로부터 또 다른 관심을 부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진 스님은 “대원사에 봉안되는 진신사리를 매개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좋은 인연을 맺고,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서원하는 바 모두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원사 종무소 061)863-1005.
 

 

 

 

 

▲ 진신사리 삼층석탑 조성 중

▲ 전윤찬 불자가 봉안 공간 작업
▲ 지장보살

 

▲ 지장보살 아기영가
▲ 석불전 조성 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