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새단장,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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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 새단장,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3.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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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보건소 증축, 건강수다카페, 늴리리만보 건강마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강진군보건소 증축 준공식
▲ 최경희 보건소장
“보건소가 몰라보게 달라졌네? 엘리베이터도 있고!”부모님을 모시고 오랜만에 금연클리닉차 보건소를 방문한 50대 남성의 첫 반응이다.
걷기가 불편한 팔순 어머니는 1층 한방치료실에서 한방진료 및 침 치료, 물리치료를 하며 기다리는 동안 아들은 2층 금연클리닉실에서 금연상담을 받고 치과에서 치석제거를 한다. 또한, 평소 자궁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는 ‘건강수다카페’에서 좌훈요법과 수다로 스트레스를 해소한 후 흩어졌던 가족들은 만족한 모습으로 1층에서 다시 모인다.
지난 24일 강진군 보건소 준공식이 열렸다.
강진군 보건소는 증측공사를 통해 새단장을 한데 이어 군민들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한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모든 치료와 서비스를 막힘없이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예방?진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잠시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사업비 16억 5백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금년 1월까지 개보수(1~2층 900㎡)와 증축(3층 719㎡)을 했다.
건강증진센터, 건강증진실, 건강수다카페, 영양플러스 실 등 신규 시설을 마련했으며 기존의 재활치료실, 통합보건실 등을 재배치해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보건소는 4대 특화사업으로 건강한 식탁문화, 세시네시 짬짬이 건강교실, 늴리리만보 건강마을 운영, 건강수다카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흡연예방교육, 금연클리닉 운영, 치매 ? 정신상담센터 운영, 재활치료실 운영, 결핵감염자 관리 및 예방교육, 심뇌혈관질환예방교육, 방문건강관리사업, 임산부 영유아건강관리사업도 실시해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보건소가 건물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그 건물을 채우고 있는 사람과 내용이 질적으로 향상됐다. 이제 보건소는 딱딱한 모습으로 진료만 하던 곳이 아니라 건강과 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됐다”며“특히, 노령인구 증가에 발맞춘 맞춤형 프로그램과 장애우, 노인, 여성, 청소년 등 요보호 계층에 대한 내실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강진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르딕 워킹 현장 교육
▲ 늴리리 만보 올바른 걷기
▲ 아트홀 짬짬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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