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 - 모란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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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소개 - 모란추어탕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03.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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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모란추어탕’

맛의 비결 “강진에서 나온 좋은 미꾸라지, 최선을 다해 대접한다는 마음”

 
김이 모락모락 나오는 뜨끈한 뚝배기에 담긴 추어탕 한 그릇이 생각난다면 강진읍 영랑생가인근에 있는 이 곳을 찾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모란을 노래한 시로 유명한 김영랑시인의 생가와 가까워서일까? 이름도 모란추어탕(대표 김미순)이다.
뜨거운 추어탕을 숟가락으로 떠서 입바람으로 식힌 다음 떠넣으니 구수하고 진한 국물맛이 부드럽게 혀끝을 감긴다. 입안에서 씹히는 싱싱한 부추잎과 무청과 우거지 등이 국물과 어우러지며 추어탕의 맛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옆에 따라 나온 풋청양고추 잘라놓은 것을 넣어 먹으면 진한 추어탕에 풍미가 더해진다. 따라나온 반찬은 찬기에 갓김치, 겉절이 봄동, 쪽파데쳐무침, 유채나물 등 5가지가 간결하게 나온다. 시원한 맛이 도는 겉절이와 갓김치를 간간이 곁들여 먹는 것도 좋았다. 나머지 반찬도 기호에 따라 먹게 되고. 그렇게 정신없이 떠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인다. 뱃속을 어느 정도 채우고 나서 나오는 후식 금귤이 입안을 상큼하게 정리한다.
모란추어탕에서는 추어탕의 맛관리를 위하여 마량면에서 산에서 내려온 물로 직접 논에서 양식한 미꾸라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추어탕의 원료인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칼슘도 풍부하여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으로 통한다. 김 사장은 “지역에서 직접 키운 좋은 미꾸라지로 정성껏 만들어 최선을 다해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장사에 임하고 있다”며 “오셔서 맛있게 드셔주시면 그것이 장사하는 사람들의 보람이 된다”며 애용을 당부한다.
모란추어탕에서는 추어탕(7,000원)외에도 돼지고기김치보쌈(대/중/소)과 돼지고기와 묵은지 홍어가 맛을 내는 홍어삼합(35,000원)도 판매하고 있다. 영랑생가앞에서 강진읍교회방면으로 20여m거리에 있는 가게는 골목길 조그만 간판과 입구에 비해 50명이상 수용가능하며 청자축제쿠폰 취급업소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 식사중에 소담스럽게 배치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을 주는 활짝 핀 영랑생가모란사진과 사의재, 백련사 동백림사진, 그림과 단정하게 한쪽에 장식된 숯부작, 양란 등을 감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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