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시설이 미비한 저소득 30가구에 여름이불, 선풍기 등 지원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폭염 경보 발령에 따라 강진읍사무소와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대상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 계층 가정을 방문했다.
사례관리대상자 가정을 방문하며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여름이불이 없어 두터운 이불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과 냉방용품이 부족하여 온열질환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가구를 상당 수 발굴하고 내부사례회의를 실시해 폭염대비 대책을 마련했다.
냉방용품이 없거나 오래되어 교체가 필요한 더위에 취약한 3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여름이불과 선풍기를 지원하고 폭염에 대비한 낮 동안 야외활동 자제하기, 무더위 쉼터 활용하기, 물 자주 섭취하기 등 온열질환 예방을 안내했다.
한편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양실업 정숙연 대표가 불볕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을 위해 최신형 선풍기 5대를 지원해 온정을 더했다.
여름이불을 전달받은 사례관리대상자 한 어르신은 “겨울이불을 덮고 생활했는데 이렇게 시원한 여름이불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일일이 손을 잡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물 자주 마시기, 낮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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