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 시인 감성 학교 ‘명품 콘텐츠’ 개발
상태바
영랑 시인 감성 학교 ‘명품 콘텐츠’ 개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6.17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배우·바이올리니스트·화가 등 전문 강사 영입
강진시문학파기념관, 프로그램 재편 전국화 발판 구축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개발한 ‘영랑 시인 감성 학교’문화콘텐츠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14학년도 강진교육청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목으로 채택된 영랑 시인 감성 학교가 전문 강사진을 대폭 보강하고, 재밌고 유익한 감성학습을 위해 에듀테인먼트적 문화콘텐츠를 개발·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영랑 시인 감성학교 콘텐츠의 특징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장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 교육기능을 가미한 놀이를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과 사유의 공감대를 최대한 끌어냈다는 점이다.
오는 연말까지 시문학파기념관과 영랑생가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하는 영랑 시인 감성학교의 새로운 콘텐츠는 ▲1인극을 통한 자아 찾기 ▲그림으로 상상하기 ▲음악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시의 동산에서 뛰어놀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새기기 등이다.
참여 강사진은 2008년 대한민국 연극배우 대상을 수상한 중진 연극인 박윤모 광주시립극단장(문학박사)을 비롯해 목포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지(음악교육학 석사), 한국미협 소속 중견 서양화가 김충호(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중진 시인 정관웅(한국문협 강진지부장),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장(문학박사) 등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랑 감성 학교의 에듀테인먼트적 기능을 강화키 위하여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장 전문가들을 대거 강사로 초빙, 프로그램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면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품 콘텐츠를 갖춘 만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잃었던 감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랑 시인 감성 학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14 창조지역사업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강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1930년대 우리나라 순수서정시를 개척했던 김영랑 시인의 문학적 가치와 시의 감수성을 계승코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