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부산초등학교, 생기 넘치는 농촌학교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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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부산초등학교, 생기 넘치는 농촌학교 탈바꿈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3.2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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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31명에서 올해 신입생 14명 입학 총 45명으로 대폭 늘어

‘1일 1특기’ 재능 기르기 방과후 활동 등 배움의 장 역할 ‘톡톡’
학생 중심 교육 눈높이 맞춤 프로그램 운영 등 학부모 관심 폭발

대부분 초등학교가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시골 작은 학교는 이농현상 등으로 학생수가 더 많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폐교 위기에 몰렸던 시골 초등학교들이 변하고 있다.
장흥군 부산면에 위치한 부산초등학교는 입학 학생 감소로 한때 학 학년에 2~3명으로 2개 이상의 학년을 한 교실에서 수업하는 복식학급으로 전락하며, 점차 존폐위기에 내몰렸던 시골 초등학교가 학생들이 몰리고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새로운 배움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어 본지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학교전경
■돌아오는 농촌 학교로
부산초등학교는 장흥군 장흥읍에서 5㎞정도 떨어진 부산면소재지에 위치해 있다. 부산면 자체에 입학 학생들이 없어 5년전부터 매년 입학생 6명, 5명, 4명으로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위기에 처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학교 측은 지역주민, 동문회와 함께 신입생 늘리기에 들어갔다. 이에 학교장은 특단의 조치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과 힐링 체험 활동중심의 교육을 펴면서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으로 31명이던 학생수가 점차 늘어 올해 45명, 병설 유치원도 18명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학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동문회와 부산면에서 모교 살리기 운동으로 전입생과 신입생에게 각각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하며, 졸업생에게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김명자 교장
■꿈과 사랑을 키우는 학교
사교육이 필요 없는 꿈을 키우는 학교. 부산초등은 생활영어 표현, 자유탐구대회, 물사랑 발표회, 동아리 활동 등 창의성, 바른인성, 나눔?배려를 키우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부산초 김명자 교장은 농촌의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의 중요한 핵심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는 진로교육에 전념하고 있으며, 바른 인성과 큰 꿈을 키워가는 학교, 모두가 참여하고 만조해 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인 1특기 재능 기르기 방과후 교육활동이 다채롭다. 부산초등 방과후 활동은 영어, 중국어, 바이올린, 드럼, 피아노, 컴퓨터 등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10종목을 선정해 전교생이 입학 후부터 졸업할 때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했다. 여기에다 고운심성을 기르기 위한 텃밭가꾸기, 부모와 함께하는 바지락 캐기 체험, 문화탐방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초등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선생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바른 인성이 만들어져 학부모들이 좋아하고 있다. 특히 체험학습 및 문화탐방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식단 및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 믿고 학교를 보낸다.
부산초등은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앞으로 초등을 입학할 병설 유치원 교육에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다.
부산초 병설유치원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을 나눌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실감나는 현장학습 등으로 유치원생들에게 즐거운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돌봄교실
▲ 방과후활동-드럼부
▲ 방과후활동-바이올린부
▲ 방과후활동-영어회화부
▲ 병설 유치원
▲ 체험학습보고서
▲ 방과후활동-컴퓨터부
▲ 텃밭가꾸기활동
▲ 방과후활동-피아노부
▲ 학생회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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