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유용수(57·지방환경6급) 담당이 최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울문학상 시상식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문단에 등단했다.
유 담당은 국내 4대 월간 문학지 중 하나인 한울문학에 수필 ‘천왕산 꽃등불 은적암’을 응모해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그는 주변의 잊혀져가는 그림자 같은 향기를 독자들과 나누는 작품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유씨는 “이번 당선작은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살아가는 수행자의 일상을 보면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는 정이 담긴 곳의 향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