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체리수정 문제해결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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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체리수정 문제해결 팔 걷어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4.04.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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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과 수정벌 이용한 재배 시범사업 효과 발휘

 

강진군이 관내 체리 재배 농업인들의 최대 고민인 수정과 착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체리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먹기 좋고 영양도 높아 최근 재배가 늘고 있다.

강진군에서도 2016년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한 이후 현재까지 24농가 6ha의 면적에서 재배중으로, 체리 나무를 심은 후 3년이 지나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데 수정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착과 불량 문제가 발생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는 품종은 약 100가지 이상에 이르고 이들 품종은 별도의 꽃가루 품종을 같이 식재해야 열매가 잘 열려, 정확한 품종정보와 수분 수정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때 기상 조건도 좋아야 다수확을 할 수 있는 까다로운 작물로 알려져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11농가를 대상으로 화분을 매개하는 수정벌과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꽃가루 매개 능력이 우수한 뒤엉벌과 함께 작업자가 직접 꽃가루를 살포해 수정시키는 방법을 병행해, 수정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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