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성격으로 사람을 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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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성격으로 사람을 대하라
  • 장강뉴스
  • 승인 2024.02.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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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영(강진성전향우)
안형영
안형영

 

부자의 특징 중 하나는 구김 없는 명랑함이다. 음침하고 우울한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오해를 사는 사람이 있다. “저 사람은 인사도 잘 안해” “저 사람은 인사도 받지도 안해” “저 사람은 제대로 말도 하지 않고 음침한 구석이 있어”라는 식의 말을 듣는 부자는 보기 드물다. 부자는 다양한 사람들을 골고루 사귈 수 있는 사교적인 성격이 많다. 부자는 싸우지 않는다는 말처럼 부자는 사소한 것에 흔들리지 않고 이 때문에 다투지 않는다. 따라서 대인관계가 좋고 매사를 너그럽게 대처한다. 벼락부자가 된 경우는 다를 수 있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부자들은 그만큼 밝고 기쁨이 있다.

돈이 있어도 “이 돈은 내거야, 누구한테도 줄 수 없어라”며 남에게 식사를 대접하지도 않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지원이나 기부도 하지 않는 부자는 결국, 지탄을 받아 고립된다. 재산도 더는 늘리지 못하고 점점 사라진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심리학자 사이먼튼이 워싱턴에서 레이건까지 39명의 역대 미국 대통령에 대해 각각의 자서전을 통해 성격을 분석하고 성격과 업적 또는 재직기간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에 따르면 밝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24%가 의의 있는 법안을 만드는 등의 높은 업적을 올렸으며 또한 재직기간도 길었다고 한다. 재직기간이 길다는 것은 국민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뜻이다. 요컨대 밝은 성격인 사람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가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긍정의 힘에 대해서는 앞서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실패해도 역경을 견디게 해주고 빠르고 더욱 많이 성장하게 하는 힘이 긍정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 사람은 밝은 사람을 좋아하며 그의 밝음을 동경하고 갖고 싶어 한다.

밝은 사람 주위에는 사람이 모인다. 가게의 경우는 점장이나 점원이 밝으면 고객이 많이 찾아오고 매출이 올라간다. 회사의 경우는 밝은 사장일수록 우수한 직원이 모여서 높은 실적을 올려준다. 성격이 어둡고 소극적인 사람은 부자가 되기 힘든 건가?, 하고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섣부르게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그런 사람도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다.

어두운 성격도 괜찮다. 대신 남들 앞에서는 밝게 행동하는 연기가 필요하다. 개그맨도 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홍길동입니다” 하며 활기차게 등장해서 밝은 웃음을 선사하지만 일하지 않을 때는 성격이 얌전하고 어두운 사람이 많다고 한다. 자신이 혼자 있을 때 집에 있을 때까지 밝게 행동할 필요는 없다.

물론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소홀히 하지 말자. 다소 무리일지라도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사람들 앞에 섰을 때 밝은 자신을 연출하자. 회사에서 누구보다도 밝고 큰 목소리로 “좋은 아침입니다” 하고 인사하며 출근해서 근무 시간 동안 밝은 태도로 일관하자. 개그맨처럼 연기를 하면 된다. 성격 자체가 아닌 사람들 눈에 보이는 행동들을 바꾸면 된다.

또한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밝게 행동하면 성격도 조금 밝아질지 모른다.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저 사람은 박은 사람이네’ 같이 있으니 즐겁다고 생각해 모여들 것이다. 사람들이 돈과 능력도 함께 갖고 와서 당신을 부자의 자리로 올려준다. 행동은 남이 입을 다물만한 행동을 하자. 말을 안 하는 편보다 말을 하는 편이 더 낫다. 인간은 말을 하고 싶어 하는 동물이다. 얼굴을 밝게 하고 살면 복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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