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은 역시 ‘강진황금닭 칠량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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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은 역시 ‘강진황금닭 칠량농장’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6.03.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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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토종닭 병아리, 토종 중닭 판매

황금초 사료 먹어 건강하고 맞좋은 닭

▲ 한길주 사장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친환경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건강한 토종닭을 판매하는 농장이 있다.
강진군 칠량면 단월리 율변마을 강진황금닭 칠량농장에서 생기있고 윤기나는 토종닭들이 자라고 있다.
강진황금닭 칠량농장 한길주(63)사장은 “키우고 있는 토종닭들은 일반재료들과 함께 황금초라는 가축용 약재를 사료로 연구개발한 닭사료를 먹이는 것이 특징이다” 며 “닭에게 항생제를 쓰지 않는데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자부했다.
강진황금닭 칠량농장에서 키우는 닭들은 힘이 넘친다. 이곳에서 분양해 닭을 키우는 사람들도 병들어 죽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강진황금닭은 건강하게 자라는 이유가 있다.
닭들이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도록 8,000평의 넓은 농장에 밀식 사육방식이 아닌 방법으로 키우고 있다.
한 사장은 “이렇다 보니 닭을 키우는 시간이 더 걸리고 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대신 더 건강하고 튼튼한 닭을 키워낼 수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칠량농장은 병아리 예방주사에도 비용과 시간은 더 많이 들어가지만 불확실한 응수백신방법 대신 한 마리, 한 마리씩 예방주사를 놓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강진황금닭 칠량농장에서는 주로 부화한지 40일가량된 건강한 병아리를 키우려는 농가나 농장 등에 판매한다.
큰닭은 보통 80일~100일 사이에 출하한다. 토종닭들은 보통 120일 가량 크면 알을 낳기 시작한다.
밀식 사육한 육계닭이 낳은 달걀은 비린내가 나지만 토종닭은 날 것으로 먹어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또한 큰 토종닭은 건강한 사료에 운동을 하며 크다보니 근육이 많아 퍽퍽하지 않고 맛도 좋다.
몸에 해로운 항생제 과용문제가 없다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것이 한 사장의 설명이다.
황금닭 칠량농장의 닭들이 ‘좋은닭’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강진, 장흥은 물론 해남 등지에서도 토종닭 2마리를 사기 위해 칠량농장을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장흥군 유치면이 고향인 한 사장은 서울에서 버스운전을 하다 시골이 좋아 버스운전을 접고 8년전 시골로 귀향했다.
시골에 먼저 내려와 닭집을 운영하고 있던 친구의 권유가 닭과 인연을 맺어 처음에는 강진시장에서 닭 판매 가게를 운영했다.
한 사장 부부가 가게와 농장을 같이 운영하다 보니 너무 바쁘고 힘들어 가게를 정리 4년전부터 토종닭농장에 집중하고 있다.
한 사장은 “시골에 내려와 이왕에 할 거면 몸에 좋고 건강에도 좋은 닭을 키워보자고 마음먹었다” 며 “생산자도 웃고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키워보자는 생각에서 황금닭을 하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강진황금닭 칠량농장 연락처, 010-3114-3928, 010-6609-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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