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 무소속 기호 4번 이승옥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이승옥 후보는 강진읍 시장통 오감통에서 천 여명의 군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열전 13일의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승옥 후보는 오늘 출정식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서게 된 것은 "이번 선거에서 금품살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진원 후보가 민주당 비대위로부터 공천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라며 "현금 살포로 공천이 취소된 일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고 "강진군민의 명예를 더럽히고, 자존심을 짓밟은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이승옥 후보는 또 "거짓은 진실을 결코 이길 수 없다"며 정직하고 사심없는 자신을 한번 더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4년의 성과와 강진의 지도를 확, 바꿀 민선 8기 비전을 제시하고
일 잘하는 이승옥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며, "반드시 큰 표차로 당선돼 민주당에 바로 복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승옥 후보 출정식에는 서채원 전 강진군수 후보와 윤도현 전 전남도의원 등이 지원 유세에 나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승옥 후보는 지자자들과 시장통을 돌아 공용버스터미널까지 행진하며 지지를 호소한 후 종합터미널에서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승옥 군수후보 공무직 공무원 처우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승옥 군수후보는 민선8기가 출범하면 강진군청 공무직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공무직 직원 제 수당 현실화, 환경미화원들 전용 식당 마련’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승옥 후보는 “민선 8기 군수에 당선되면 공무직 노조와의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해서 수시로 소통하는 관계를 형성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 후보는 “공무직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임금과 제수당을 현실화하고 노조를 전담하는 공무원을 배치해서 노조 의견이 제도적으로 업무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환경미화원들은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며 “환경미화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을 운영 하는 등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해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선 7기에 들어서 이 후보는 지난 2020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갖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2017~2020년 공무직 직원들에 대해 호봉제 임금체계 전환, 매년 공무원 봉급인상률 적용, 기타 수당 신설 및 조정 등 임금 조건 개선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12월에 첫 교섭을 시작했으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전면 파업까지 진행됐으나 이 후보가 취임한 이후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