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장강인상 ‘올해의 인물상’에 선정된 장흥 유진수산 강연금 대표는 2014년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재임 당시 ‘여성이 행복해야 장흥군이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휘향상, 양성평등 구현, 지역사회 봉사참여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좋은 본보기가 돼왔다. 이에 2014년 여성단체 육성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지위향상상 유공자 장관상을 수상했다.
30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과 이웃과 더불어 살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강연금 대표는 장흥군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란 애향심과 봉사정신도 남다르다.
또한, 싱싱한 수산물을 가정의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1인 다역’을 긍정적·진취적인 자세로 ‘척척’해내며 출중한 ‘우먼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강연금 대표를 만났다. / 편집자 주

강연금 대표 “봉사와 나눔은 남을 위한 것이 내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Q 2021 장강인상 ‘올해의 인물상’을 받게 됐는데요. 수상 소감은?

= 장강신문 창사 제8주년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에게 ‘올해의 인물상’이라는 영예로운 명예를 안겨 주신 임순종 대표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는 지역 봉사활동과 여성지위향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한다면?

= 저는 1962년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741번지 빈농에서 태어나 장흥에서 생활하다 방년 23세에 출가(出嫁)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둔 어머니이며, 장흥토요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유진수산을 경영하고 있는 상인입니다.

이웃과 더불어 살기위해 30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고 자신합니다.

그렇다고 본업에 소홀하지 않습니다. 싱싱한 수산물을 가정의 식탁에 올라 갈수 있도록 새벽이면 남편과 함께 목포, 신안 공동어시장에서 경매를 받아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생산원산지 이력제 실시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냉풍(생선)건조기 구비 ▲어업인 소득증대 ▲장흥군 수산업 발전 ▲소비자 신뢰도 증진 ▲착한가게 지정 및 수익환원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고객과 군민들을 위해 ‘소외계층 반찬배달, 가사봉사 및 위문, 독거노인 염색봉사, 태풍피해복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판촉활동, 4대 폭력예방 여성친화도시 캠페인, 다문화가정 친정 생필품보내기, 사랑의 쌀·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나눔 냉장고 물품기증’ 등에도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Q 사회환원사업 및 어떤 봉사활동을 했는지?

= 우리 주변의 그늘진 곳을 밝게 비추는 원동력이 될 장흥 여성단체 협의회장 4년 연임을 맡은 당시 결식아동 성금(1백5십만원)을 하였으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끼니 걱정하며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돕기 운동 등 그늘진 곳 해소에 한몫을 희생하며 봉사실천에 많은 기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경노효친이 만복의 근원임을 깨달아 관내 경노당을 찾아 노인들의 라면 및 입노릇 과자와 방문 위문,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봉사 활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자원봉사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여 봉사의 숭고한 노력은 그들의 삶에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하였습니다. 

노인의 날을 기하여 노인 복지관 점심시간을 이용 노인들에게 경노효친의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풍요호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효심을 담아 배식 봉사에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군에서 실시한 각종 캠페인 및 장흥군민의 날 행사, 물축제, 산림문화축제, 한의학 박람회, 장흥읍민의 날 행사, 안양면민의 날 행사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족 돕기 나눔봉사 방문에 성실실천 하였으며 한편 토요시장 내 다문화가족 가게 전 부쳐 만들어 파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 보람과 긍지를 잃지 않고 흥미를 갖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매월 5개 단체 사랑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월 1회 전남복지공동후원, 사회복지후원, 청소년수련관후원, 이동화장실후원, 안양사랑의집 후원금으로 명랑하고 아름다운 봉사로 나눔이 더 큰 행복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봉사활동이 있다면?

= 인간은 꿈이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미래에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 것, 그것이 꿈입니다.

사람이 꿈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이며 희망은 비전을 지닌다는 것이요, 목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최대의 행복은 희망을 갖는 데 있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21세기 여성시대 세상 절반인 여성들이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여성의 힘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지역사회 발전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정부나 자치단체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이유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여성의 권리를 하나씩 찾아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여성의,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 수 있는 양성평성(兩性平性)시대에 여성의 창의력을 장흥군 발전의 새로운 에너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도전을 향한 새로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의욕과 열정으로 군정발전의 계기가 되는 저의 꿈을 실현시키는 해가 될 것입니다.

Q 유진수산 소개 및 상인으로써 마음자세는?

= 각종 생선을 직접 손질하고 국내산 최고급 천일염을 사용하여 소금 간을 한 다음 적당히 건조시켜 제사나 시제 또는 설 추석 명절에 편리하게 사용되는 제수용 전문업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제사 시제 명절 결혼 이바지 맞춤형 단체 주문 선물용 생선 전문업소인 유진수산을 하면서 토요시장 내 가장 공정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박리다매(薄利多賣)로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면서 소상공인에게 많은 이익을 보지 않고 남보다 낮은 금액으로 일일판매 운영의 묘를 기하고 있으며 전국각처에서 전화 및 인터넷 주문 접수

신속한 친절 택배 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유진수산을 찾는 전국 손님들이 인기 상품으로 신뢰도를 높이며 토요시장 내 일일판매 기록 상위를 올리는 등 미래 풍요롭고 넉넉한 유진수산은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날 수 있도

록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민에게 항상 싱싱한 생선 품질 좋은 국내산 생선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Q 지역민과 기업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봉사와 나눔이 내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 실천·확산, 양질의 수산물 공급 등을 위한 선도적 역할에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고향 장흥’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고 싶습니다.

상인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한 번도 거래를 안 한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거래한 고객은 없다’ 는 말처럼 엄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 결과 고객들의 믿음·신뢰를 받을수 있습니다.

고품질 수산물·건어물 유통과 안전관리에 헌신하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 및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며,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선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연금 대표가 걸어온 길

▲관산초, 관산중, 관산고등학교, 전남도립대학교 졸업
▲전,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현, 장흥군번영회 부회장
▲현, 장흥경찰서 경제발전위원회 위원
▲현, 성균관 장흥향교 제35대 장의
▲전, 장흥서초 어머니 회장
▲전, 장흥고 운영위원회 위원
▲2015. 여성가족부장관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