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칠량면은 지난 9일 면사무소 직원 15명이 참여해 한 양파재배 농가를 찾아가 농손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파 수확 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인력을 지원함은 물론, 직원들이 우리 농촌의 고충을 이해하고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농번기에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양파 수확에 걱정이 쌓이고 막막했는데, 직원들이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날 직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황인준 칠량면장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일손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귀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