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비대면 정신건강프로그램‘꿀잠 프로젝트’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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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비대면 정신건강프로그램‘꿀잠 프로젝트’운영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1.03.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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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불면 및 우울감 완화 등 정신건강 개선 기대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면장애,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는 군민 의 정신건강을 위해 비대면(1:1) 정신건강 프로그램 인 ‘꿀잠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꿀잠프로젝트’는 보건진료소 이용 50세 이상 마을 주민 중 수면장애가 있는 70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상추를 직접 기르고 섭취하여 수면장애 개선을 유도함은 물론, 자신에게 맞는 신체활동을 찾고 활동량을 차츰 늘려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재배하는 상추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토종 상추 최근 기능성 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흑하랑 상추’이다. 수면유도물질인 락투신이 일반상추에 비해 124배가 높아 수면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소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상추 종자를 육묘한 후 4월 중에 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밴드를 이용하여 수면패턴, 심박수, 스트레스 정도, 전반적인 컨디션을 측정하고, 수시로 건강코칭을 실시하는 등 정신건강뿐 아니라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전·후 비교분석을 통해 호응도가 높을 경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예로부터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숙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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