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석 축제위원장 “지역민들의 협조와 성원으로 잘 마무리” 감사
아름다운 강진 마량항에서 물오른 제철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제11회 마량미항 찰전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8일 마량에는 전어 굽는 냄새가 마량항 일원에 진동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마량미항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마량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제11회 마량미항 찰전어축제’ 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갖고 열렸으나 애꿎은 태풍 ‘타파’의 북상에 따라 차질을 빚은 가운데 나머지 행사들을 지난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이튿날인 21일 북상한 태풍의 영향으로 애써 준비한 행사가 도중 중단되고 철거해야 하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축제측은 서둘러 태풍대비에 나서는 한편 축제 잔여행사들을 1주일 늦추는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
전어 굽는 냄새가 물씬 풍기 이번 축제에는 대형전어비빔밥 만들기와 무료시식, 어린이 활어 맨손잡기, 마량미항 노래자랑 예선과 본선이 펼쳐져 마량토요시장을 찾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은 싱싱한 전어고기에 입맛은 물론 눈과 귀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전어축제는 지역민과 향우,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간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강철석 마량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뜻하지 않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축제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축제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속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며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더욱 내실있고 맛있는 전어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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