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마을 안막례씨 효행상, 동문마을 손양녀씨 장한어버이상 수상
강진군 강진읍과 강진읍발전협의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47회 어버이날 강진읍 경로효도 잔치’가 지역주민 1천 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일 국민체육센터 에서 개최되었다.
강진군민의 화합을 위한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강진읍 효도잔치는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높이고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다가 올 어버이날을 맞아 참여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순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강진읍 보전마을 안막례(67세)씨가 효행상을, 손양녀(83세)씨가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안막례씨는 20대에 결혼해 93년에 남편과 사별, 홀로 4형제를 양육하며 시모를 43년간 극진히 보살펴 참된 효의 미덕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극한 정성으로 효를 실천해 지역사회의 도덕적 귀감이 된 강진읍 보전마을 안막례씨는 효행상 선정으로 도지사 표창을, 자녀를 훌륭히 키워내는 등 헌신하는 부모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동문마을 손양녀씨는 장한어버이상 수상으로 군수 표창을 수여 받아 지역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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