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모범운전자연합회, 어르신들과 ‘행복한 동행’
상태바
강진 모범운전자연합회, 어르신들과 ‘행복한 동행’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4.22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9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강진지회(회장 신해룡)가 거동이 불편해 바깥나들이가 힘든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다.

올해로 5년째, 횟수로 9번째로 진행된‘행복한 동행’은 모범택시 운전자 15명,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15명, 총 3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들의 나들이 길에 동행했다.

강진경찰서의 협조로 15대의 택시들을 앞뒤 안전하게 에스코트 해주며 어르신들의 동행은 시작되었다.

성전면에 위치한 강진 다원을 본 어르신들은 강진에 이런 곳이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오늘 봉사자들 덕분에 좋은 구경한다며 연신 기뻐하셨다.

어르신들은 이후 병영면으로 이동하여 병영의 하멜기념관 및 병영성 축제장에도 들러 모처럼의 나들이 길을 마음껏 즐겼다.

이날의 행사에는 102세 김귀례 어르신과 101세 박복순 어르신이 동행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모범운전자회 신해룡 회장은“우리 주변에는 거동이 불편하고 교통수단이 순조롭지 못하여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다. 하루 종일 노인회관에서 보내는 것이 유일한 외출인데 철따라 적절한 바깥 구경을 시켜드리는 일이야 말로 진정한 봉사이자 효도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