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흥읍, ‘행복한 한끼’ 생신상 차려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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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흥읍, ‘행복한 한끼’ 생신상 차려드리기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2.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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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읍(읍장 백형갑)은 지난달 31일 생일을 맞이한 홀몸어르신의 집에서‘행복한 한끼’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안부살피기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매월 장흥읍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떡, 미역국, 불고기, 생선, 나물 등 음식을 만들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렸다.

카네이션 달아드리며 생활에 불편은 없는 지 안부를 살피기도 했다.

장흥읍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8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 거주 여부, 건강상태, 생일 등을 파악해 실제 거주자 49명을 선정했으며, 금년 한 해 동안 매달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오 모(94세) 어르신은 “자식도 잊고 챙기지 않은 생일을 정성스럽게 생일상까지 차려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장흥읍새마을부녀회 송애자 회장은 “생신 날 홀로 끼니를 때우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드리고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백형갑 장흥읍장은“생신날 ‘행복한 한끼’로 기억하실 수 있도록 할뿐만 아니라 독거어르신들이 남은 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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