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높은 65세 이상의 고령화 인구층이 많은 농업현황을 고려해 수도작 관련 농업기계인 친환경농업기계(논두렁 조성기, 제초기, 황토유황 자가제초기), 이앙기 부속기(측조시비기, 약제살포기)를 추가로 지원한다.
군은 논두렁 조성기, 제초기, 황토유황자가제조기 3종은 친환경 농업을 시행하는 농가 및 단지를 대상으로 6천50만원을, 이앙기 부속기인 측조시비기, 약제살포기 2종은 이앙기를 보유하고 있는 수도작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해서 총 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대상기기인 논두렁 조성기 및 제초기는 모내기 전, 논 포장의 누수방지를 위해 포장 외곽의 일부를 파올려 성토한 후 측면 및 상면 가압판으로 다짐해 논둑을 보강하고, 깍은 풀이 논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벼 측조 시비기 및 약제살포기는 이앙과 동시에 비료를 살포하는 이앙기 부착장치로 이앙과 동시에 시비를 해 기존 이앙기에 비해 노동력과 비료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친환경농업과 송승언과장은 “강진군의 높은 수도작 비중과 농촌 노동력 부족현상,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영농기계화 장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에 따라 많은 농업인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16년 총 255대, 5억7000만원의 농기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2017년에는 435대 15억7800만원의 사업을 시행중으로 2018년에는 고령화 인구층과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더욱 많은 농기계지원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김채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