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건조벼(일반벼 및 찰벼) 자체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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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 건조벼(일반벼 및 찰벼) 자체 수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2.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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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 40kg포대, 194,000여가마 역대최다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은 지난달 25일 2015년산 일반벼 및 찰벼 수매대책을 위한 영농회장회의를 개최하고 12월 15일까지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수매를 시작했다.
강진농협은 그동안 농협자체 수매를 위해 건조벼 출하예상량을 사전 조사하여 통합RPC에서 수매한 산물벼(말리지않은 벼)와 공공비축미(총 274,000여가마/40kg)을 제외한 순수 농가보유량이 조곡 40kg기준으로 일반벼가 149,000여가마, 찰벼 45,000여가마로 총 194,000여가마에 이를 것으로 조사되어 역대 최다 자체수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대풍년으로 인한 수확량 증가와 함께 일반 시중상인 역시 가격 하락 기대심리로 매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강진농협은 농업인의 편의 제공을 위하고 최단시간에 수매를 마쳐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공휴일에도 수매일정을 수립하고 자체수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입가는 최근 시중가격이 40kg조곡기준 43,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강진농협에서는 가격지지를 위하여 수탁선금방식으로 찰벼 50,000원(일부품종제외), 일반벼는 45,000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가격 결정은 연말에 이사회를 통하여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출하를 위해 수매장에 나선 강진군이장단 윤호경 단장은 역대 일반벼가 이렇듯 많이 쏟아져 나온 것은 보기 드문일이라며 일반벼 생산량 과잉으로 인하여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농협에서 전량 수매를 해 주기로 한 결정에 감사드리고 출하 농가 편의를 위해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매에 힘써주고 있는 농협관계자에 감사와 격려를 드렸다.
김근진 조합장은 “올해 농사가 대풍년임에도 농업인의 마음은 어느해보다도 가슴저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며 농가의 어려움과 지난 일년간 농업인조합원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단 한톨의 벼도 소중한 마음으로 수매일정에 만전을 기하고 수매가격 지지를 통하여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권익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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