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참빛공방, 보동마을 천연염색학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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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참빛공방, 보동마을 천연염색학교 열어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08.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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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대표 “마을주민들게 체험학습을 통해 활력 제공”

천연염색 전문가인 참빛공방 정경미 대표가 지난 18일 강진 도암면 보동마을 참빛공방에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학교를 열었다.

강의를 수강한 사람들은 모두 마을주민들로 전남도가 주최하고 강진도암 보동마을공동체 주관으로 열렸다. 

천연염색참가 주민들은 오리엔테이션 진행과 실습순서에 따라 설명을 들으며 물들이기작업, 수세작업, 중화작업, 건조작업 등 모든 과정에 신경을 집중했다. 

체험수업에 참가한 오점애 부녀회장은 “화학재료가 아닌 자연에서 나오는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천연염색에 관심은 있었는데 직접 내 손으로 해보는 것은 처음이다”며 “천연이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천연염색수업을 잘 들어 나중에 직접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참빛공방 정경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도 맘대로 못해 무료한 마을어르신들게 체험학습을 통해 활력을 제공하고 우리의 전통 천연염색의 장점을 알리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천연염색은 면, 모시, 마, 인모 등 천연소재에 천연염료로 색을 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숨구멍을 여는 느낌이 들기 때문인지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마을주민들께서 즐거워 하시는 것 같다”고 수업 분위기를 전했다.

행복한 보동마을 천연염색학교는 총 10회 내외로 진행하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천연염색 옷과 제품은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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