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수련원 직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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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다산수련원 직영 운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2.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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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의 창조 정신 부활

▲ 다산수련원 전경
전남 강진군은 지난 1월 다산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다산기념관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군에 따르면 다산기념관이 전국의 다산 관련 기관과 단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시설관리, 전시기획, 교육홍보팀 3개 팀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산교육관 및 수련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광주YMCA에서 위탁 운영해 오다 올해 강진군이 직영하게 되면서 다산공직관 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다산수련원 관리 업무 등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25회 2,500여명의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과정 교육을 운영해 공직자들의 청렴 향상과 정부 시책인 지방 3.0 교육으로 창조, 소통,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당일코스, 1박2일 코스로 다산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문화관광해설사, 체험 관계자, 음식점, 여행사, 관광객 등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재 방문 유도에 나서는 등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도 유배길 걷기 대회도 실시하는 등 관광 활성화 효자 노릇에 나선다.
한편 다산기념전시관은 지난 2009년부터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전시관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포 등 500여권의 저술활동과 교육을 통한 제자 양성을 스토리텔링 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다산의 유물 구입은 물론 경기도 실학박물관을 비롯 다산 관련 유물이 있는 박물관과 MOU를 체결해 제42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방산 탄생 200주년 특별전을 개최하고,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을 운영해 다산의 작품 세계와 학문적 성취를 조명하는 연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진군이 직영함에 따라 다산교육관 및 수련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 받아 총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산 선생의 사상과 위업을 올바르게 계승하고자 다산기념관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다산의 정신과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관련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다산기념관이 강진을 널리 홍보하는 전도사 역할에 앞장서게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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