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출판기념회… 선거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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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출판기념회… 선거열기 후끈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2.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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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이명흠 김노진 김성 정종순 등 봇물
강진원 강진군수, 출판기념회 열지 않기로 ‘대조적’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진 장흥지역의 출마예정자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가져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강진군과 장흥군의 자치단체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노진 국민동행 전남 공동대표와 김성 전 도의원, 정종순 새정치 국민추진위원 등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강진 출신인 김노진 국민동행 전남 공동대표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출판기념회를 지난 22일 오후 2시 강진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국민동해 상임대표 김덕룡 전 국회의원, 이석형 새정치연합 전남도당 공동위원장,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정치인과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재경강진군 향우회 등 향우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 공동대표가 발간한 ‘심장이 뛰고 있다면 도전하라’는 책자에는 쉼 없이 달려왔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장흥 출신인 김성 전 도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 장흥군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어머님!저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세요’ 책자를 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전 도의원은 “어머님의 품같은 장흥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이 끝없는 도전을 하게 했다”면서 “끝없는 도전 속에서 겪어야 했던 가슴아픈 경험과 부끄러운 이야기들을 담아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종순 새정치 국민추진위원의 출판기념회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인 이석형 새정치연합 전남도당 공동위원장과 재경장흥 향우, 재경 장흥중고 총동문회 등 지역 주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책자에는 농촌의 행복한 미래만 생각하며 해바리기처럼 살아온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정치인과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이 군수는 그동안 공직경험을 담은 ‘꿈, 우리의 꿈은 이루어진다’는 책을 발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에는 30여년의 공직생활과 경험, 장흥발전을 위한 생각 등 장흥 미래의 꿈과 비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장흥군의회 김복실 의원도 지난 20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복실복실 장흥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강진원 군수는 최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었던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출판기념회로 인한 시간낭비 대신에 현장행정의 강화로 5년, 10년 후를 내다보는 행복강진을 위해 정책 개발에 매진하여 2015년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준비에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출마예정자들은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3월 6일부터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지 못하도록 공직선거법상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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