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 경내 1000만그루의 철쭉이 화사한 붉은 물결을 만들어 끊없이 이어진 꽃터널이 최고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7600만㎡의 대지에 철쭉, 겹벚꽃, 해당화가 활짝 미소를 머금고 절정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3월 들어서 가족, 지인, 친구, 여인들이 연일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미륵사는 동양 최대(높이 36m) 청동 아미타불 볼 수 있는 절이자 매년 20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강진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주지 법흥 스님은 “우리가 불교를 신앙으로 갖는 궁극의 목표라면 해탈이라고 하는데, 이 해탈을 열매라고 한다면 꽃은 해탈을 이루기 전에 우리가 행하는 정진에 비유한다” 면서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치유가 되고 힐링이 되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 고 말했다.
입장은 무료이고 오후 5시 이후에는 입장 불가하다고 한다.
1980년 창건된 남미륵사는 다양한 꽃으로 유명한 관광 사찰로 주말이면 2만여 명 이상이 찾는 관광 강진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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