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 목포MBC에서 방영되었던 뉴스에서 통합RPC의 쌀겨 업체 선정과정에서 최저 수익을 남기는 결정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뉴스에 보도되었던 통합 RPC가 강진군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임을 알게 되어 더욱 놀라게 되었다.
알아본바 통합RPC 대표가 지난 2013년 7월 15일 ‘미강(쌀겨)판매업자 선정을 위한 자료제출 협조’공문을 발송하였고, 8월 6일 ‘미강 신규업제 선정에 따른 결과 통지서’의 공문을 통해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였고 8월 30일 강진업체인 ‘무등 산업’과 ‘강진 미강’과 계약서를 체결하여다.
통합 RPC 에서는 년간 약 1400톤의 쌀겨가 부산물로 나와 약 4억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3년 업체 선정의 과정에서 최고가 매입희망 업체‘ㅍ 농산’과의 차액이 1kg에 11원이다. 년간 1540만원정도의 수익을 그냥 포기해버린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과정은 결국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어, 단돈 10원이라도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해야할 통합 RPC가 자신의 임무를 저버린 배임행위와 다르지 않다. 농민조합원이 주인인 지역농협이 출자하여 만들어낸 통합 RPC의 담당자가 ‘별도의 법인이기 때문에 조합원이 상관할 바가아니다’라고 하는 이율배반적인 자세는 조합원을 우롱하는 것이다.
지난 2011년에는 2009년산 정부 공매를 받아 지역의 나락값을 절단내었던 통합 RPC가 또 한번 농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 강진군 농민회는 다음과같이 요구한다.
-통합 RPC는 불합리한 쌀겨 업체 선정에 대해 공개 사죄하라
-통합 RPC는 불합리한 업체 선정의 당사자와 책임자를 처벌하라
-통합 RPC의 의사 결정에 농민 조합원 참여를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