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행자부·국민안전처 방문 100% 지원받아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강진원 군수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안전처를 방문해 행정고시 31회 동기인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을 직접 만나 강진군 작천면 함정교 보수보강공사비 국비 반영을 건의해 최근 지원 확정통보를 받았다. 100% 순수 국비로 지원규모는 7억원이다.
함정교는 1978년에 시공돼 40년 가까운 세월을 버텼다. 다리 상태는 교대와 교각, 교면, 슬래브, 배수시설이 매우 좋지 않아 재해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안전진단 결과 재해예상시설 D등급으로 지정돼 새롭게 공사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 신설되면 갈동리 주민 220명과 이 곳을 오가는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함께 강 군수는 같은 달 8일 정부서울청사 행정자치부를 방문, 역시 행정고시 31회 동기인 심보균 기획조정실장을 직접 만나 강진군내 정수장 저수조 보수공사비 반영을 건의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강진군 강진정수장과 병영정수장의 보수·보강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강 군수는 “해당 정수장 저수조는 만들어진지 30년 이상 지난 낡은 콘크리트 시설로 열화 및 부식이 심해 수질오염과 누수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의 절실함을 거듭 강조하며 보수·보강공사가 끝나면 6천408가구 1만5천여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수장 저수조와 배수지탱크 보강에 따른 시설사업비 5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고 최근 행자부는 전액 국비로 지원하겠다고 강진군에 밝혀왔다.
이에따라 수질 오염과 누수 발생 차단으로 지역주민의 건강복지 확보는 물론 부족자원인 물 절약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강진원 군수는 “어려운 군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군민들에게 군 가용예산을 더욱 폭넓게 쓰기위해서는 국비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최근 강진군이 일을 잘한다고 중앙부처에서도 소문이 나 힘들지만 국비가 확보됐을 때 보람은 더할 나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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