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작은영화관 1년간 7만2000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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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작은영화관 1년간 7만2000명 관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0.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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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문화 사랑방 역할 톡톡

 
개관 1주년을 맞은 전남도 1호 작은영화관 '정남진시네마'가 지역민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9일 영화관 개관 이후 이달 중순까지 7만 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티켓 판매로만 거둔 수입이 3억 6000여만원에 이르고 팝콘과 음료수 등 판매액까지 합하면 모두 5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정남진시네마가 개관 후 지역민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린 배경에는 대도시 복합영화상영관과 동일한 시기에 개봉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지역민의 관람욕구를 충족했다는 분석이다.
또 상영관이 2개로 한정돼 있지만 매일 최소 4~5편의 영화를 시간에 따라 적절히 배분하면서 상영작의 다양성도 확보한 것도 한몫 했다.
관람료도 타 도시 영화관의 60% 수준이다.일반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과 일반 서민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단체, 저소득층 등에게는 관람료를 추가로 할인해 주거나 음료나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착한 영화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정남진시네마는 장흥국민체육센터 4층에 2개의 상영관에 총99석(1관 60석, 2관 39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옥외에 하늘공원, 로비공간, 매점 등 부대시설도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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