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20년간 진화한 피싱사기, 예방도 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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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20년간 진화한 피싱사기, 예방도 진화해야
  • 장강뉴스
  • 승인 2026.10.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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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장흥경찰서 읍내지구대 경사
김수연 경사
김수연 경사

 

2006년 5월 경 국내에서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세금 환급을 미끼로 돈을 편취한 것이 국내 최초 피싱 사기의 시작이었다. 공공기관을 사칭해 세금 환급을 미끼로 돈을 편취하는 수법에서 출발한 이 피싱 범죄는 오늘날 더욱 정교한 방식으로 진화했다.

직원사칭, 자녀 납치 수법, 청첩장 URL 등 사기 수법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찰의 피싱 예방 홍보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신종 사기 수법이 나타났다.

보이스 피싱을 빼닮은 신종 사기 수법은 중고거래 피싱이다. 중고거래 피싱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가짜 결제링크를 보내거나 외부 메신저로 결제를 유도하여 금전을 편취한다.

가짜 사이트에서 물건을 결제하게 하면서 추가 수수료를 입금해야 한다고 유도하거나, 입금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수수료를 입금하면 이후 한꺼번에 해결을 해주겠다라는 식으로 사람들을 속인다. 중고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에게도 판매 물건을 더 비싸게 사는 대신,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로 결제하겠다며 유도한다.

이러한 사기수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고 거래 시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공식안심결제(에스크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외부 사이트나 외부 결제를 유도하는 사람과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추가 수수료를 유도한다면 더 이상 입금을 하지 않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범죄 수법이 진화한 만큼 예방활동도 단순한 주의 당부를 넘어 국민이 실제 상황에서 사기임을 얄아차리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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