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 시인
풍년 새 노래 따라
청자 깃 휘어 흔드니
흰 구름이 흐른다.
영근 햇살 썰어가며
북장구 꽹과리 흥을 돋아
주워 담는 구름 인파
어깨춤 멋 자락이
가을 해를 잡아놓고
배꼽 쥐는 웃음 꽃 한마당
불 짚이듯 한
염천(炎天)을 이고서도
떠날 줄 모르는 이심전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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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 새 노래 따라
청자 깃 휘어 흔드니
흰 구름이 흐른다.
영근 햇살 썰어가며
북장구 꽹과리 흥을 돋아
주워 담는 구름 인파
어깨춤 멋 자락이
가을 해를 잡아놓고
배꼽 쥐는 웃음 꽃 한마당
불 짚이듯 한
염천(炎天)을 이고서도
떠날 줄 모르는 이심전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