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산청렴연수원, 2023년 교육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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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다산청렴연수원, 2023년 교육 마무리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3.12.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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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44% 증가, 3,856명 다녀가...다산 도시 위상 드높여

 

전남 강진다산청렴연수원(이하 다산연수원)이 2023년 한해 교육을 마무리했다.

다산연수원은 올해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 등 4개 과정, 총 94회 교육으로 3천 856명의 교육생이 다녀가며 7억 7천만 원의 교육비 수입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전년 대비 교육 수료생은 44%가 늘었고, 교육비 수입은 36%가 증가했다.

교육과정별로는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14회(569명), 공무원푸소(FU-SO) 청렴교육 15회(937명), 다산체험 청렴교육 60회(2천 161명), 다산가족캠프 5회(189명)가 각각 운영됐다.

특히,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 과정’의 경우, 정원의 300%에 달하는 인원이 신청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고, 수시로 운영되는 ‘다산체험 청렴교육 과정’에도 연말까지 교육생이 몰리며, 다산 도시 강진의 위상을 높였다.

다산연수원은 매년 반복되는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강의, 체험, 관광지, 맛집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계절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와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답사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공직자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교육과 힐링이 조화를 이룬 뜻깊은 기회였다”, “주변 분들에게 꼭 추천하겠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꼭 함께 오고 싶다”는 후기를 남기며 강진에 대한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연수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반값 가족여행’이 가능한 강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며, 교육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국혼 다산청렴연수원장은 “다산 청렴교육 일번지의 명성에 걸맞게 올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4년에도 더 고급화된 명품 청렴 교육을 교육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강진 다산청렴교육은 지금까지 전국 공직자 5만 2천여 명이 교육을 수료해 83억 원의 교육비를 거둬들였고, 18년 다산 유배지 강진의 정체성을 현대 교육으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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