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영재교육원, 영재인문학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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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영재교육원, 영재인문학교실 개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9.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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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의식 가질 수 있는 계기 마련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채현)은 지난 27일 청사 다산知실에서 영재교육원 재학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영재인문학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다가오는 ‘강진 4.4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학생들에게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규식(전 강진문화원 원장) 강사는 김안식, 이기성, 박영옥 등의 선열들이 가졌던 희생정신과 강진군민들의 자랑스러운 지역 역사를 계승하고자 3.1운동과 4.4운동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전하고 학생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영재 인문학교실에 참여한 강진중앙초 6학년 김동욱 학생은 “독립이라는 단어가 나와 멀게 느껴지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을 듣고 보니 꼭 알아야할 내용이며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지금 자유롭게 공부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날의 함성을 꼭 기억해야겠다”며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영재 인문학교실’은 영재교육원 자연영역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4독립만세’ 뿐만 아니라 5.18광주민주화운동, 다문화이해, 다도예절, 한국민화, 그림책을 통한 인성·감성키우기 등의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과 자연과학이 조화된 융합사고력이 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진영재교육원은 지난 15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1박 2일의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 의지를 다지고 1년간 영재교육원 생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며 교육과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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