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온열 질환 예방으로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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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온열 질환 예방으로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7.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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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자제 등 생활 속 건강수칙 준수 당부

강진군보건소는 최근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 여름 기온은 평년(23.6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33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면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노약자의 경우 온열질환으로부터 더 취약하며 피해가 우려된다.

더위로 생기는 대표적인 온열 질환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일사병은 고온에 노출돼 신체 온도가 37~40도로 상승하면서 탈수 현상이 나타나고 심장이 빨리 뛰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있으며 토할 것 같은 증상이 있으며 땀이 난다.

이럴 땐 반드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은 금세 회복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열사병은 고온 환경의 작업·운동 공간에 머물면서 열 발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온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생긴다. 40도 이상의 고열과 의식 장애, 빠르고 강한 맥박, 두통, 어지러움, 오심, 근육 떨림 현상이 나타나고, 일사병과 달리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땀이 나지 않는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때문에 열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여야 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온열질환 예방이 가능하며 더불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며 생활 속 건강수칙 몇 가지를 당부했다.

다음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이다.

낮 시간대(12~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하기, 외출할 땐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으로 입기, 현기증·메스꺼움·두통이 생기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기, 체온이 올라가면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기,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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