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작 ‘향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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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작 ‘향기속으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7.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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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김정태씨 작품 커피세트 선정…전체 116개 응모
▲ 대상작품 '향기속으로'

강진군이 최근 제18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청자공모전에 대한 관심은 전국적으로 뜨거웠다. 총 116개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김정태씨의 ‘향기속으로’라는 작품 제목을 가진 커피세트가 상금 10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상의 영광을 거머쥔 김정태 작가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수상작 ‘향기속으로’는 물레틀을 사용한 슬립캐스팅 기법을 사용했음에도 재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제작해 완성도와 상품성이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청자공모전 역사상 경상지역 작가의 작품이 대상을 받은 것은 공모전 18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전통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정기봉 작가의 청자양각연판문합은 대상을 놓고 심사위원들이 오랜 시간 심사숙고 했던 작품이다.

최우수상 디자인부문에 선정된 최종음 작가의 ‘도깨비 수집품’은 램프, 향꽂이, 촛대를 도깨비 방망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청자 표면에 뿔을 하나하나 붙여가며 만들었으며 매우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의 가치를 잘 담아낸 작품으로 높이 평가했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이 지급되고, 최우수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전통, 디자인), 우수상은 강진군수상과 상금 200만원(전통부문, 디자인부문)이 수여되며 강진청자축제 기간인 7월 29일에 축제장 주무대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입상작품은 오는 27일부터 8월 26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전시실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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