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업무 복귀 후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만나 건의

강진군민의 염원인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행사 성공을 위한 강진군의 노력이 뜨겁다.
최근 업무에 복귀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3일 주무부처인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를 방문, 김부겸 장관과 심보균 차관을 직접 만나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행사를 정부가 주최가 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올해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저술한 목민심서가 탄생한지 2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인만큼 국가 전체에 청렴과 애민정신이 확산되도록 관련행사가 정부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주최자가 돼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장관은 “사업 검토에 이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국비 3억원과 지방비 2억원으로 총 5억원을 들여 다산 해배길 걷기 행사, 목민심서 강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산 해배길 걷기 행사는 전남 강진에서 경기도 남양주까지 정약용 선생의 해배길을 따라 걸어가는 것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강 군수는 지난 2일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찾아 신현석 해양수산정책실장을 직접 만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침체된 어촌경제와 낙후된 해양경관 해결을 위해 신전권역 거점개발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에 대한 소요예산은 모두 100억원으로 사초항 준설, 어촌감성여행센터, 수산물 공동작업장 등을 조성한다.
강 군수는 지난 2월 전남도청을 찾아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만나, 강진 신전권역 거점개발사업에 대한 도 우선선정을 건의했다. 낙후된 신전면권역이 정부의 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 평가 때 우선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각 시군 사업계획서 제출 이후 전남도 평가, 5월중 해양수산부 현지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전국 10곳이 최종 선정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5월은 내년 정부 예산확보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면서 “확보된 국비를 통해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쉴 틈 없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어려운 군 재정상황을 극복하기위해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발이 닳도록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강진군이 일을 잘한다고 중앙부처에서도 소문이 나 국비가 확보됐을 때 보람은 더할 나위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