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찰량초등학교 동창회 주최

지난 21일 칠량면 황금체육관에서 칠량면민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경희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제43회 찰량초등학교 동창회가 주최했다.
제43회 칠량초등학교 동창회원들은 타지에 살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의 건강이 늘 걱정스럽고 자주 찾아뵙지 못한 마음이 안타까워 경희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영진 동창회원과 협의, 지난 2015년에 이어 칠량면민을 위한 두 번째 무료 의료 봉사활동으로 펼치게 됐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에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한방, 치과, 초음파, 임상검사, 물리치료 등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한방과 안과 진료가 인기를 끈 가운데 칠량면민 400여명이 2~3개 과의 진료 혜택을 받았으며, 진료 결과에 따라 처방된 약들도 무료로 제공했다. 또 제43회 칠량초등학교 동창회원들은 준비한 빵, 건강음료, 수건 등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칠량면사무소 직원들도 안내요원으로 나서 순조롭게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동창회장 김영호씨와 경희의료원 최영진씨는 “제43회 칠량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곧 다가올 어버이날을 위해 고향 어르신들께 3년만에 두 번째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와 주셔서 보람되고, 친구들과 뜻 깊은 행사를 펼쳐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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