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들 “내 혈압은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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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민들 “내 혈압은 내가 지킨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8.03.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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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 자기혈압 숫자알기 사업
 

강진군보건소가 자기혈압 숫자알기 사업을 추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자기혈압 숫자알기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 경로당 등 40개소를 지정 자동혈압계를 상시 비치해 경로당 이용 주민의 혈압 인지율을 높여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5일부터 40개소 경로당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시작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경로당에 혈압건강지킴이 2명씩을 지정해 경로당 이용 주민들의 혈압 측정을 적극 도와주게 하고 고혈압 환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담당자들에게 연계하여 개별 상담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그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혈압건강지킴이 조인재 어르신은 “혈압을 매일 측정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데 이렇게 경로당에 혈압계를 상시 비치해놓고 자기 혈압을 잴 수 있어 마을분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비록 바쁘더라도 경로당 이용 주민들이 혈압을 측정해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 송나윤 소장은 “평균수명이 점차 늘어가는 이때에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보건기관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자신의 혈압을 알고 건강생활을 위한 실천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기혈압 숫자알기 사업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 방문보건팀(061-430-356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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