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00포 이상 쌀 납품 약속, 도농상생 대안 제시
지난해 ‘1사 1면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은 장흥군 용산면과 서울송도병원이 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일 납품을 시작했다.
용산면(면장 김병수)과 용산농협(조합장 김영천)은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함께 지난달 21일 서울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을 방문해 쌀 납품 계약을 매듭지었다.
당시 방문에서 서울송도병원은 용산면에서 생산한 쌀을 매월 200포 이상 공급받기로 약속했다.
용산농협 광장에서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을 초청해 간단한 기념행사를 갖고 20kg 쌀 210포를 처음으로 납품했다.
쌀 납품에 따른 수익금의 일부는 고향사랑 기금으로 조성해 면민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쌀 납품의 성과는 자매결연이 기존처럼 형식에 그치지 않고 도농상생의 좋은 예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천 용산농협장은 “지역 쌀을 납품하기까지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쌀 납품에 따른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면민들을 위해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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