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큰 호평
상태바
강진군 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큰 호평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2.22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부증 예방 위해 무릎관절 보호 장비‘쪼그리’지원

강진군은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허리벨트형 무릎관절 보호 장비인 ‘쪼그리’ 2천개를 관내 주민들에게 보급했다.

강진군이 관내 11개 읍면에 보급한 무릎관절 보호 편의장비인 ‘쪼그리’는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 및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개발된 특허제품이다.

강진군 친환경농업과 송승언 과장은 “농어촌의 농작업은 아직까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고 쪼그려 앉아 일하는 불편한 작업 자세 때문에 농부증을 보이는 농민들이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에 쪼그리를 지원했는데 군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올해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농어촌의 농작업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쪼그려 앉아 일하는 불편한 작업자세로 신체 특정 부위를 장시간 반복 사용하면서 무릎연골과 관절 퇴행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1시간 정도만 쪼그려 앉아 있어도 남녀 모두 1.4배, 2시간 쪼그려 앉으면 남자는 2배, 여자는 2.4배 까지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40세 이상 여성 중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에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받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강진군은 편의 장비 지원 등 농어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심한 배려를 통해 향상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