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힘 모아 지역 기 살리기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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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힘 모아 지역 기 살리기 발 벗고 나섰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2.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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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군민들과 강진경제 활성화 민관합동 상가 투어
 

강진원 강진군수와 주민, 상가대표들이 지난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민관합동으로 강진읍 상가를 일일이 방문하는 상가 기 살리기 투어에 나섰다. 새해에는 지역상가 애용, 친절·청결·신뢰 확보, 강진사랑상품권의 자리매김을 통해 강진경제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민관합동으로 실천한 것이다.

이번 강진상가 투어에는 주민과 상인, 강진사랑상품권 위탁기관, 공무원이 공동 참여했다. 상가 기 살리기는 2018년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 A로의 초대라는 큰 목표아래 군민들의 소득 증가와 관광도시 메카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앞장서서 강진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대 군민 공감의 결과다.

이장단협의회 강진군지회 김은주 회장은 “지역상가, 동네상권이 북적북적해야 농어민이 생산하는 쌀, 딸기, 버섯, 매생이가 잘 팔린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모두가 협력해야 농가소득도 늘어나고 활력이 넘친다”며 설맞이 관내 상가투어 참여 동기를 말했다.

중앙로상가번영회 조정연 회장은 “대형할인마트, 인터넷, 홈쇼핑으로 상가 매출은 뚝 떨어졌다. 불황시기에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가운데 25억원을 지역상가를 위해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소식은 가뭄 속 단비다. 상인들은 고객에게 보다 더 친절하고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고, 농가와 상생 농특산물 판매전도 함께 해 나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진원 군수는 “어떻게 하면 군민이 행복할 수 있을까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2018년을 내부적으로는‘농업소득 배가의 원년’, 대외적으로는 강진만을 중심으로 강진을 표현한 ‘A로의 초대’라는 쌍끌이 정책을 추진한다.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은 농가 경영을 지원하고 상가의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1석 2조의 묘책으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50억원 중 25억원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민족대명절 설날을 맞아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상부상조 미덕을 발휘해 강진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상가투어인 만큼 중앙부처나 전남도의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국비·도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무엇보다 대형매장, 인터넷 및 홈쇼핑, 교통 발달, 인구감소 등 상권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늘처럼 상생협력, 좋은 제품 생산과 유통, 항상 웃음 띤 친절한 군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군은 2018년 설맞이 민관합동 관내 상가투어를 시작으로 범 군민 강진사랑상품권 이용운동 전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25억원 지원,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1억원, 단체여행객 4억원 인센티브 정책, 가우도 짚트랙, 주차장 입장료 등 약 50억원의 판매목표 달성으로 상가의 기를 살리고 이를 마중물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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