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이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확대·육성 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한다.
강진군은 2018년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를 1천400ha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강진군농협 통합RPC와 계약체결 한 친환경 벼에 대해 40kg 가마당 유기농 3000원, 무농약 2000원을 지원하는 출하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어 ▲친환경농산물 인증수수료 전액 지원 ▲친환경인증농가에 한해 새끼우렁이 공급 전액지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유기무농약지속직불금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유기농 종합보험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실시한다. 신규시책으로 ▲무농약 종합보험 ▲유기단지 볏짚 환원 지원 ▲유기농 거점단지 조성 지원 ▲개량물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에서도 친환경직불제 단가를 인상해 논은 무농약 ㎡당 40원에서 50원으로, 유기농은 60원에서 70원으로 10원씩을 각각 인상했다. 밭은 무농약의 경우 과수는 100원에서 120원으로, 유기농은 120원에서 과수 140원, 일반 130원으로 10~20원씩 인상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은 농촌 노령화로 친환경 재배가 어렵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논두렁 제초 및 물 관리를 제외하고는 유기약제 공동방제 등 공동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친환경 재배가 노동력 절감에 더 효율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친환경 기법이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오랜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의 남용에 따른 유기합성 화학물질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땅을 만들어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대책으로 평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