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군민 소통으로 2018년 첫 단추 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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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군민 소통으로 2018년 첫 단추 끼워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8.02.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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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대화에 초점, 군민과 공감대 확장과 각종 민원 수렴 노력
 

장흥군이 2018년의 시작을 군민과 소통으로 열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10개 읍면을 돌며 ‘군민과 소통하는 연두순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순방은 민선6기 후반기의 군정 방향을 알리고,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출신 도의회 의원, 군의회 의원과 기관사회사회단체장, 이장,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읍면의 현안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이번 순방은 ‘군민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주고받으며 군민과의 공감대를 넓혔다는 평가다.

순방 결과 모두 107건의 주민 의견이 모아졌다.

첫날 찾은 회진면과 대덕읍에서는 각각 1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찾아 평소 갖고 있던 건의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김 군수는 회진초등학교 앞 도로 확장 및 안전지대 설치를 건의한 주민의 의견에,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설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국비 사업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톱밥 공장을 가동해서 폐목 처리를 지원해 달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산림조합에 2019년 46억원 규모의 자원순환사업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귀농어업인 지원을 위한 기초농기계 구입 지원 요청에는, 올해부터 3천만원 미만인 경우 50%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이 타 시군과 비교해 타당한 수준인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군수는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장흥군 사업비가 전남도에서 4번째로 높다고 밝히며, 거시적인 안목으로 농민 지원책을 검토해 앞서가는 농업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농업소득 분야, 문화·관광 분야, 주민 생활 불편 분야의 다양한 의견과 불편사항이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논의됐다.

군은 부서별로 건의사항 처리계획을 수립한 후, 2월 12일부터 주민들에게 조치계획을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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