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음반지원사업에 전국 뮤지션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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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음반지원사업에 전국 뮤지션들 ‘집중’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8.01.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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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음반제작 및 마케팅지원사업 참여팀 선정

전남음악창작소가 지역 크로스오버 음악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음악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개최한 크로스오버 음반제작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크로스오버는 ‘교차’, ‘융합’을 의미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현상은 음악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음악장르 또한 국악과 클래식의 융합, 재즈와 록의 협연, 가요와 성악의 결합 등 음악 장르의 개념이 융합되어 새로운 음악이 창작되고 있다.

이번 지업사원에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팀이 신청해 총 6개 팀(한음사이, 국악그룹 늘솜, 앙상블‘련”, 강윤숙의 재즈여행, Play가온, 완두콩프로젝트)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전남·광주지역의 음악대학 교수진 및 음악전문가가 참여해 기획력, 음악성, 뮤지션 역량 등을 심사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음반 제작 및 마케팅 지원금이 주어지며 크로스오버 음원이 담긴 앨범을 제작, 유통, 쇼케이스 등 다양한 창작물과 공연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 호남지역의 음악예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호남지역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팀의 우수한 곡들이 응모되어 호남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미래산업과 음악도시팀 위진희팀장은 “지난해 개관 2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한 ‘강진아리랑’은 음악창작소에서 진행한 교육을 바탕으로 작사, 작곡 했었다. 올해도 크로스오버 음악제작 교육과 홈레코딩 교육, 음반기획제작 및 지적재산권 교육 등 다양한 교육들도 예정 되어있으니 지역 음악산업 발전과 문화예술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지역 음악의 성장과 기틀 마련을 위한 대중음악 공공서비스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전남지역 대표 공공형 음악창작소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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