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장수노인 생신 축하 방문에 ‘훈훈’
상태바
강진읍, 장수노인 생신 축하 방문에 ‘훈훈’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1.19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7번째 생일에 따뜻한 손길 감사합니다
 

강진군 강진읍이 지난 17일 생신을 맞은 목리마을 강매실 어르신을 찾아 쇠고기와 내복 등의 생신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을 위해 마을이장과 공무원 등이 함께 방문해 홀로 보내는 어르신과 담소를 나눴다. 겨울이라 건강 상태며,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어르신께서는 연세가 많으신지라 청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봉사단에게 큰소리로 “가족처럼 생일을 챙겨주는 따뜻한 손길과 이웃이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95세 장수노인 생신챙겨드리기 사업은 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장수노인의 생신을 챙겨드려 사회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 사업으로 2017년까지는 도비로만 사업으로 시행했지만, 2018년부터 처음으로 강진군에서 군비 60%를 추가로 투입해 장수노인에게 생신전날 또는 당일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경로효친사상을 전파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데 목적을 두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어르신이 생일방문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오히려 찾는 사람이 위로 받는 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공헌하신 어르신들의 생신을 챙겨드리며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